방위사업청은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5억7800만 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필리핀 해군 호위함 2차 획득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수주는 대한민국 정부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와 우리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노력이 결집된 민·관 협력의 결실"이라며 "정부는 필리핀 국방부·외교부 등과의 고위급 면담부터 방산군수공동위, ADEX 등 각종 계기를 통해 본 사업의 원활한 성사를 지속적으로 당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호위함 2차 사업 계약은 필리핀 정부가 K-방산에 대해 보여 준 변함없는 신뢰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동남아의 핵심 방산 협력국인 필리핀과 함정분야 인력·기술 협력과 해양안보 협력으로 나아가는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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