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미국 정치권이 한국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이번 사건이 한미 통상 현안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이번 사건을 단순 기업 보안 사고가 아닌, 미국 기술기업 보호와 디지털 규제를 둘러싼 양국 갈등의 한 단면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전직 고위 안보 당국자와 현직 연방 하원의원이 잇따라 쿠팡을 두둔하는 발언을 내놓은 데 이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의 디지털 규제 움직임에 제동을 걸며 한미 FTA 공동위원회 회의를 전격 연기함에 따라, 이번 사태는 개별 기업의 보안 이슈를 넘어 국가 간 외교·통상 갈등으로 격상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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