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쿠팡, 자체조사로 셀프 면죄부…정부, 단호히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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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쿠팡, 자체조사로 셀프 면죄부…정부, 단호히 대응해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26일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자체조사 결과를 내놓은 데 대해 '셀프 면죄부'라고 비판하면서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회와 정부의 문제 제기를 '기업 탄압'으로 포장하며 미국 정치권과 통상 이슈로 사안을 키우려는 듯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며 "국내에서 발생한 명백한 개인정보 보호 실패를 외교·통상의 방패 뒤로 숨기려는 시도라면, 이는 책임 회피를 넘어선 기업의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대하는 정부의 모습은 거대 기업에 휘둘리는 유약함 그 자체"라며 "기업이 제멋대로 흔드는 판 위에서 정부가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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