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빅테크 4곳이 특수목적법인(SPV)을 활용해 재무제표에서 제거한 인공지능(AI) 투자 부채가 1천186억달러(약 170조원)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왔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이들 빅테크의 재무제표상 부채로 잡히지 않아 신용등급 하락을 피할 수 있는 등 이점이 있지만, AI 투자 위험을 숨기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FT의 추정을 보면 오라클이 SPV를 통해 AI 관련 자금 660억달러(약 96조원)를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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