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성탄 예배에 ‘출마설’ 김남준 동행…“노골적 선거 개입” vs “왜곡과 망상”

이 대통령이 이날 인천 계양구의 교회와 수녀원을 잇달아 방문하는 일정에 내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 출마설이 거론되는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동행했기 때문이다.

또 “이 대통령은 과거 야당 시절 대통령의 작은 행보 하나에도 ‘선거 개입’이라며 서슬 퍼런 비판을 쏟아냈다”며 “이제는 본인의 입인 대변인을 데리고 출마 예정지 교회로 달려가 ‘성탄 정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참모를 끌어들여 ‘계양구 선거 개입’을 운운하며 ‘성탄 정치’로 매도하고 있다”며 “상식과 이성을 벗어난 사실 왜곡이자 망상에 가까운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