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기 죄책감에 동반자살 시도…홀로 살아남은 50대 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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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사기 죄책감에 동반자살 시도…홀로 살아남은 50대 중형

금융투자 사기업체를 믿고 투자자들을 모집했다가 뒤늦게 사기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동반자살을 꾀했으나 홀로 살아남은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범행을 중단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반복적인 시도를 통해 완수하기에 이르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촉탁 과정을 보면, 피해자가 극도의 불안과 절망에 빠지게 된 데에는 피고인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난 4월 설악산 국립공원 인근에서 사업 관계에 있던 B(65·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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