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의 정치인 금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교단의 자금을 관리했던 핵심 인사를 약 10시간 동안 조사했다.
앞서 경찰청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에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했던 조씨는 조사가 끝난 뒤에는 "(조사 내용은)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며 대체로 말을 아꼈다.
통일교 관계자 또한 "윤 전 본부장이 (지구장들의 보고를) 취사선택해 자기 마음대로 만든 문건"이라며 "문건에 적힌 내용이 한 총재에게 모두 보고됐다는 보장도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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