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아버지 숨졌는데…산재 심사서 "본인 왜 안 왔나?"
도로를 주행하던 버스 기사 A씨는 갑자기 고개를 앞으로 숙인 뒤 이내 옆으로 쓰러졌다.
이후 통보된 산재 심사 결과에서 질병판정위원회는 유족이 주장한 근로 시간을 인정하지 않았다.
유족이 제출한 근무 기록에는 12주 동안 주 70시간에 가까운 근무가 여러 차례 포함돼 있었지만, 위원회는 버스 운행 중 발생하는 대기 시간을 업무 시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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