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통일교 간부는 "우리 목표는 청와대에 보좌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두 번째 목표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우리에게) 국회의원 공천권을 줘야 한다"며 "내년 1∼2월 중 (지지할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러한 회의록을 제시하며 증인으로 출석한 엄윤형 통일교 세계본부 신통일한국처장에게 "2021년 10월부터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사람을 지지할지 계획했냐"고 물었고 엄 처장은 "논의한 것 같다"고 답했다.
특검팀이 해당 문건과 관련해 "윤 전 본부장이 독단적으로 교인들을 특정 정당에 가입하게 하는 일이 가능하냐"고 묻자 엄 처장은 "윤 전 본부장 지시로 한 것이 맞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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