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을 향한 금품 로비 사건의 정점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통일교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 수천만원의 현금 및 명품 시계 등의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한 총재를 상대로 어떤 목적으로 이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 한 총재 개인금고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280억원 상당의 현금 뭉치 등이 정치권 인사들을 향한 로비 자금으로 쓰였는지,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윤 전 본부장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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