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통령이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Weapon of Mass Destruction)로 지정한 미국의 조처에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3) 멕시코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분류하기로 한 결정의 법적, 정치적 함의를 철저히 분석할 것"이라며 "어쨌든 우리 접근법과는 다른 마약 정책"이라고 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도 "마약 사용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는 저의 소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전달한 바 있다"며 "단순히 특정 마약을 치명적 파괴 무기로 규정하는 시각만으로는 부족하다"라고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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