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야수 김헌곤이 지난 2022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을 당시를 되돌아봤다.
해당 기간 김헌곤은 무려 43타석 동안 안타를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내가 생각했을 때 그렇게 삶을 살아오지 않았는데, 내 생각과 다르게 사람들의 눈에 비칠 수 있다는 생각에 모든 게 다 싫어지더라"며 "(아내가) 괜히 날 만나서 이런 상황을 겪나, 자고 있는 아이 얼굴을 보는데 '뭐 하려고 지금 야구를 하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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