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불과 9개월 전 '무기한 계약'이라는 이례적인 신뢰를 보냈던 사령탑이지만, 최근 이어진 부진과 기복 있는 경기력이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이번 경질 결정이 아이러니한 점은 핑크 감독이 불과 올해 3월 헹크와 마감 기간을 정하지 않은 사실상 종신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헹크가 핑크 감독을 경질하면서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에 있던 18개 팀 모두가 현재는 다른 감독을 두고 있다"며 "승격 팀을 제외하면 사실상 리그 전체가 감독 교체를 경험한 기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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