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의원 끌어내라 지시, 윤석열 아닌 내가 한 말" 진술 번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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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의원 끌어내라 지시, 윤석열 아닌 내가 한 말" 진술 번복(종합)

이 전 사령관 증언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1월9일 국방장관 공관 2층 식당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저녁식사를 했으며 중간에 윤 전 대통령이 합류했다.

특검 측이 국방장관 모임에서 관련 언급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취지로 반복해서 묻자 이 전 사령관은 "그날 모든 뉴스의 메인이 그것(한동훈 당게시판)이었다, 그것은 모든 남자들이 다 봤을 것"이라며 "한동훈 당게시판에 그게 떴다고 해서 저도 궁금해서 봤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거나 위협세력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군사법원에서의 기존 진술이 매일 TV를 통해 뉴스를 보고 조사받아보니 기억의 왜곡이나 착각에 따른 것이라며 번복했다.

이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지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이 끌어내라면서 체포하란 말도 했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전혀 아니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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