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만의 민주당 공식 해산과 1천800일 넘게 수감 중인 반중(反中) 언론인에 대한 유죄 판결이 하루 새 나오면서 홍콩의 민주화 운동이 끝내 종말을 맞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결정들은 홍콩이 1997년 중국에 주권이 반환된 뒤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 따라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았음에도 중국 중앙정부의 통제와 감시가 강화되며 홍콩 내 민주화 세력에 대한 탄압이 날로 심화돼온 가운데 나왔다.
15일 로이터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콩 '빈과일보'(애플데일리) 창업자 지미 라이(78)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지자 국제 인권단체들이 연이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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