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시장 엄중 주시, 필요 시 과감하게 안정조치"

이 워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에서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거시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올해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을 평가하고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금융시장에 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확대됐으나 △새 정부의 정책적 노력 △반도체 등 기업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우리 경제 및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하반기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다만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 상황을 엄중히 주시하고 필요 시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