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이 빠른 속도로 온난화되면서 2050년까지 북극곰의 3분의 2 이상이 멸종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일부 북극곰이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유전자 변화를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기온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은 남동부 북극곰 개체군에서 '점핑 유전자(jumping genes)'로 불리는 전이인자(transposable element)의 활동이 북동부 개체군보다 현저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온 상승과 먹이 환경 변화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스트레스 대응 능력과 에너지 활용 방식, 노화 조절과 관련된 유전자들이 전이인자 활동과 함께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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