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빠진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萬果·Vanke)가 15일 만기 예정인 채무 상환을 1년 연장하려 했으나 채권자들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완커는 이달 28일 만기가 돌아오는 37억위안(약 7천700억원) 규모의 채무 상환 역시 1년 연장을 요청했고, 채권자 회의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뚜렷한 활로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내수 부족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지목돼왔는데, 국유기업이 최대 주주여서 비교적 안전하게 여겨졌던 완커까지 흔들리는 상황은 부동산시장 심리에 악영향을 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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