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서 책갈피 외화 불법 반출에 대한 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 "걱정스러운 것은 그 일로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하지 못한 데 대해선 "불법 외화 반출은 세관의 업무이고, 인천공항공사의 검색 업무는 칼, 송곳, 총기류, 라이터, 액체류 등 위해 품목"이라며 "인천공항은 위해물품 검색 과정에서 불법 외화 반출이 발견되면 세관에 인계한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 사장에게 인천공항 외화 반출 문제, 후르가다 공항 입찰 진척도 등을 물으면서 "저보다도 아는 게 없다"며 "다른 데 가서 노느냐"라고 질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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