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달린 부산 명물 산타버스, '화재 가능성' 민원에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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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달린 부산 명물 산타버스, '화재 가능성' 민원에 운영 중단

겨울철 부산 도심을 달리며 명물로 자리 잡았던 '산타 버스'가 안전 문제를 우려한 민원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13일 부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산타 버스 4개 노선(187번·508번·3번·109번)과 인형 버스(41번) 시설물이 모두 철거됐다.

산타 버스는 부산의 한 버스 기사가 연말 따뜻한 분위기를 전달한다며 버스 내부를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민 것을 시작으로 9년간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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