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주 4·3사건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한 고(故) 박진경 대령이 국가유공자로 등록되면서 논란이 일자 11일 긴급히 제주를 방문했다.
앞서 서울보훈지청은 지난 10월 무공수훈을 근거로 박 대령 유족이 낸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승인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는 현행법상 가능하지 않다"며 "권 장관은 (4·3희생자유족회 등에) 신중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