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77% "1년새 매출 감소·정체"…절반 "경영성과도 악화"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악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에게 경영상의 가장 큰 어려움을 묻자 인건비·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43.4%), 경쟁 심화(25.4%), 마케팅·홍보 어려움(17.1%)이라는 답이 많았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소상공인은 국가 경제의 뿌리이자 미래의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주역으로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며 "이들이 플랫폼 수수료·광고비 부담, AI 기술 활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와 플랫폼 기업이 지혜를 모아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