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현장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가짜 점주가 대표를 자처하거나, 난립한 단체들이 무리한 요구를 반복하는 떼쓰기식 협상이 일상화될 것이란 우려가 팽배하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수천 개의 가맹점이 있는 브랜드의 경우, 협의를 요청한 단체에 소속된 사람이 진짜 점주인지 본사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며 “등록 기관에서 검증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본사와 크로스체크 없이 완벽한 검증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단체 교섭권 도입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우려가 더 크다”며 “점주 단체가 여러 갈래로 난립하게 되면 가맹본부가 누구와 어떤 기준으로 협의해야 하는지조차 불명확해져, 브랜드 운영에 상당한 혼선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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