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퇴임한 루이스 아르세(62) 전 볼리비아 대통령(2020∼2025년 재임)이 과거 장관 시절 비위 혐의로 10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 엘데베르와 라라손디히탈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8일 임기를 마친 아르세 전 대통령이 에보 모랄레스(66) 전 대통령 재임(2006∼2019년) 시절 경제재정부 장관(2006∼2017년과 2019년)으로 일할 당시 발생한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볼리비아에서는 '농촌 원주민 공동체 개발 기금'(Fondo de Desarrollo Indigena Originario Campesino·Fondioc) 명목으로 미완성 또는 미존재 사업에 수백만 달러 규모 국가 예산을 편성했다는 등의 모랄레스 전 정부 부패 의혹 스캔들이 있었는데, 아르세 전 대통령 역시 여기에 연루돼 있다는 게 현지 수사기관의 판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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