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청탁' 윤영호 내달 선고…'위법수집증거' 관건(종합2보)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이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 측은 윤 전 본부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나머지 범행에 대해서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윤 전 본부장 변호인단은 최후변론을 통해 서울남부지검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김 여사에게 목걸이 전달)을 수사하며 확보한 증거인 다이어리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특검이 넘겨받아 별도의 영장 없이 정치자금법 위반과 횡령 혐의 사건을 수사하는 데 활용해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고 변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