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이 서학개미 탓?…정부, 증권사 제재 강도↑

정부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의 배경으로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를 지목하며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다.

투자자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환율 방어를 위한 간접 규제라는 해석과 함께 해외 주식 마케팅 등 점검은 다소 갑작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환율 상승 원인을 개인의 해외 투자로 지목하면서 증권사의 해외투자 마케팅을 규제하려고 한다”며 “미국 주식 이벤트 같은 마케팅은 오래전부터 해오던 것인데 이제 와서 제재하려는 건 다소 갑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