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경남 창원시의원이 흉물 논란으로 외형 개선 방향과 명칭 유지 여부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 중인 대상공원 '빅트리' 조형물의 준공과 기부채납 강행 이유를 추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10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제2차 본의회 시정질문에서 "대상공원 빅트리 조형물을 둘러싼 시민 민원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됐다"며 "창원시는 민원이 절정으로 치닫던 8월4일 건축법상 사용승인(준공)을 처리하고 9월12일에는 기부채납 완료 절차까지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행정은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꼴이며 준공 승인과 기부채납 결정 등에 대한 배경과 책임자를 명확히 밝혀달라"면서 "그리고 창원시가 뒤늦게 진행한 설문조사의 답변 항목에서 이미 준공과 기부채납을 마치고 철거 답변을 빼버린 설문을 진행한 것은 사실상 정해진 답을 유도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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