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9일(현지시간) 예고된 반정부 시위가 유혈진압을 불사한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은 탄자니아 시민들이 최근 대선 이후 발생한 대규모 유혈 사태에 항의하기 위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날이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날 집회를 앞두고 시위 주도자들과 야권 지지자들이 체포 위협을 당했다며 탄자니아 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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