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월호 커버스토리에서 포퓰리즘 시대의 대학 을 다뤘다 지식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는 시대 대학이 사회의 불안과 분노 정치의 선동과 조작에 휘둘리는 현실을 직시하자는 문제의식이었다 놀랍게도 이 논의는 일본의 사정만이 아니다 오늘의 한국 대학 역시 같은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지식은 불신받고 전문성은 공격당하며 대학은 더 이상 사회적 권위나 공적 신뢰를 확보하지 못한다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인기 이벤트 화려한 이미지 그리고 대학 포퓰리즘 이라 불러야 할 새로운 병이다 .
포퓰리즘 시대의 대학 이라는 말로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지식의 구조는 느리고 깊으며 대중의 환호는 빠르고 얄팍하다 대학이 후자를 따라가기 시작하는 순간 학문의 기초는 위태로워지고 사회는 방향을 잃는다 .
대학의 성과 언어 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기부금 국제순위 언론 보도 건수 캠퍼스 시설 확충이 대학의 성과처럼 포장되는 현실을 버려야 한다 대학의 성과는 오직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평가되어야 한다 즉 연구의 깊이 교육의 혁신성 지식 생태계에 대한 기여 학문 공동체 내부의 지속 가능한 구조등을 꼽을 수 있다 대학이 포퓰리즘에서 벗어나려면 아예 성과의 정의 를 바꿔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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