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발생한 2천600t급 해군 상륙함 '향로봉함' 화재는 근무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해군이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한 결과, 이번 화재는 보조기관실 근무자들이 연료유 이송 작업 중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이틀 전 기관부 병사 2명이 보조기관실에서 연료유 이송펌프와 연결된 샘플링 밸브를 열어 휴대용 연료통에 연료유를 받은 후 밸브를 잠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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