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겨레21)은 지난 4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가 참여한 합동설계단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발계획 변경으로 38층(145m)짜리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500억원대 설계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사실이 확인됐다"며 "희림은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후원사로, 윤석열 정부 시절 각종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회사"라고 보도했다.
(한겨레21)은 SH가 "시행령(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항 제4호 자목에 해당하는 '디자인 공모에 당선된 자와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를 근거로 내세웠"지만, "희림은 세운4구역 설계 공모전에 1등으로 당선된 적이 없다"고 했다.
기존 설계가 폐기되고 업체와 계약이 해지된 만큼 공모전을 다시 열어야 하지만, SH는 이 같은 절차 없이 "희림과 2024년 2월26일 계획설계를 포함한 모든 단계의 설계 용역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하고 "설계 금액도 기존의 353억원에서 520억원 규모로 늘렸다"고 (한겨레21)은 전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시안”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