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지우면 결혼, 못 지키면 3억 주겠다' 각서 믿고 수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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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지우면 결혼, 못 지키면 3억 주겠다' 각서 믿고 수술했는데...”

20대 여성이 남성이 써준 "중절하면 3개월 내 결혼하고, 이를 어기면 3억 원을 주겠다"는 각서를 믿고 중절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남성이 연락을 끊고 잠적한 사건이 전해졌다.

A씨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하며 직접 남성을 만나 "책임지고 결혼하든지, 평생의 상처에 대해 보상하라.

이에 대해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김미루 변호사는 "두 사람 사이에 실제 결혼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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