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최고봉 그로스글로크너(해발 3798m)에서 여자친구가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남성이 홀로 하산해 6시간 동안 방치된 끝에 그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동행하던 남성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그대로 산 위에 남겨둔 채 하산을 결정했고, 여성은 약 6시간30분 동안 홀로 혹한 속에 방치된 끝에 동사했다.
해당 남성은 숙련된 등반가였으나 고지대 등반 경험이 거의 없는 여자친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등반을 감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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