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들이 교장실과 행정실 등에 무단 침입해 교사와 학생의 개인정보를 빼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대구시교육청과 경찰이 동시 조사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늦은 보고 경위와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 학생들이 침입하게 된 배경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관실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단순 호기심으로 벌인 일인지 다른 목적이 있었는지는 조사 중”이라며 “저장장치 내 정보 유출 여부와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후속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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