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제주 배송기사 유가족 “거짓말쟁이 쿠팡 고소·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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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제주 배송기사 유가족 “거짓말쟁이 쿠팡 고소·고발할 것”

새벽배송 중 사고로 숨진 제주 쿠팡 배송기사의 유가족과 택배노조가 쿠팡에 대한 고소·고발을 예고했다.

고(故) 오승용 씨의 유가족과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말쟁이 쿠팡을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악질기업 쿠팡은 제주 청년 오승용씨를 두 번 죽이려 했다”며 “쿠팡 원청은 지금이라도 오승용씨를 죽음으로 내몬 책임을 인정하고 고인의 영정과 유가족, 제주도민 앞에서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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