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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지난 10월 14일, 전 연인이던 50대 여성을 만나 이성 관계를 추궁하다가 흉기로 살해하고, 다음날 시신을 자신의 거래처 폐수 처리 시설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어, 피해자의 차를 거래처에 한 달 동안 숨겨뒀다가 번호판을 바꿔 충주호에 유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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