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혁신'으로 단숨에 '한국의 아마존'에 올라선 쿠팡은 고속 성장 투자에만 치중한 나머지 보안·노동·지배구조 허점은 등한시한 것이 이번 정보유출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빠른 인터넷 환경과 쿠팡·네이버·SSG의 치열한 배송 경쟁, 작은 국토면적에서 가능한 당일배송 시스템, 소비자의 높은 온라인 구매 성향 등이 한국의 전자상거래 보급률을 높인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과도한 플랫폼 의존, 전통 유통 규제의 비대칭성 등 구조적 문제가 3370만명의 정보 유출이라는 최악의 사태로 이어지는 토양을 제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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