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안방마님 양의지(38·두산 베어스)가 '최고 포수' 타이틀을 가져갔다.
이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포수로서 두 차례 타격왕을 차지한 최초의 기록이다.
수상 후 양의지는 "올해 두산 베어스가 부침은 있었으나 내년엔 잘할 거라고 믿고 준비 잘하겠다"며 "작년에 시상식을 돌아보면서 많이 생각했는데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조언해 주는 (최)형우 형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형우 형처럼 나이가 많아도 실력으로 증명하며 오래오래 야구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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