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상 후보 수전 최 "외부 힘에 삶 바뀌는 이야기에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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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 후보 수전 최 "외부 힘에 삶 바뀌는 이야기에 끌려"

장편 '플래시라이트'(Flashlight)로 영국 권위의 문학상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전 최는 9일(현지시간) "통제 불가능한 외부 상황에 인생이 형성되는 인물에 대해 쓰는 데 관심이 많다"며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런던을 방문 중인 수전 최는 이날 오후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플래시라이트' 북토크 행사에서 독자들에게 집필 과정, 작품 세계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영어로 번역된 소설에는 인터내셔널 부커상이 작가·번역가에게 공동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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