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러 한인 이주사 다룬 '귀화를 넘어서' 출간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세기 초 일본의 침략을 피해 고국을 떠나 러시아로 이주한 한인들의 정착 과정을 조명한 '귀화를 넘어서: 러시아로 간 한인 이야기'(저자 송영화)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1905년 이후 러시아로 향한 한인들이 현지 사회에 적응하며, 귀화를 선택한 방식과 그 의미를 추적했다.
한인들이 귀화를 통해 러시아 사회에서 법적·경제적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고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독립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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