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최근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졌지만 중단기 기대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기적인 물가 충격이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바하마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 공개연설에서 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최근 두 달 새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증가했음을 명확히 시사하는 신호를 보고 있지만, 대부분 지표가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지속해서 안정돼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급변 등으로 물가 상승 불안감이 커졌지만, 중장기 인플레이션이 안정돼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물가 충격이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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