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위원장은 이날 오후 늦게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비상행동 긴급집회에서 "시민 여러분 3월 27일까지 헌법재판소가 선고 일정을 잡지 않는다면 국민 총파업에 돌입하자"고 말했다.광장에 빼곡하게 모인 시민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박 씨는 "그토록 학을 떼면서 우리나라 정치는 공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 여러분이 눈과 비를 헤치며 남태령과 광주 금남로와 이 광장을 지켜내고 있다는 게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했다.
'남편과 함께 사는 30대 남성 성소수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소성욱 씨는 "우리의 노력이 광장을 안전하게 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누구나 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있다는 게 경이롭다"면서 "우리가 열었고 우리가 지탱하는 이 광장은 곧 우리의 민주주의로 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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