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기다리던 절차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한 십수년간에 걸쳐서 이용해 왔던 휴대폰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가지고 있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떳떳하게, 투명하게 처신하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약속의 의미에서 휴대폰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갖고 있던 것을 다 검찰에 제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정치자금을 지출하는 것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따라서 김한정 씨가 어떤 대가를 지급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정치자금법 위반이 될 수도 없고 오히려 사기를 당한 셈이 되는 것”이라며 “그런 사실이 최근 밝혀져서 이 점을 수사 기관에 알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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