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의혹 수사의 하나로 20일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과 공관 등에서 진행 중인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 "신속한 수사를 위해 오 시장이 과거 사용 및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명태균 사건과 관련해 작년 11월 25일 한 시민단체가 오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명태균 관련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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