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각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하며 휴전 협상 중재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 사회에 다시 강대국 지도자로 돌아올 수 있는 복귀 무대를 깔아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그간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주도해 온 전후 자유주의 세계 질서를 과거 소련과 미국이 그랬듯 소수 강대국들이 주변국을 이끌고 가는 형태로 재편하길 원해왔는데,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부분 휴전안에 합의한 후에도 구체적인 내용을 바로 전달받지 못한 채 소외됐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전화 스케줄도 푸틴 대통령과 통화 이후 24시간이 지나서야 잡혔다고 WP는 짚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