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주 내세웠는데 국제망신…하이트진로, 영국서 '성관계 암시' 광고 논란

최근 미국의 한 교육 커뮤니티에서는 만 18세 청소년이 "한국 드라마를 보고 소주를 마시고 싶어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한국의 주류 광고 규제가 글로벌 기준에 맞게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소주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단순히 해외 진출만을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정서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 기준에 맞춘 술 관련 규제를 마련하고, 기업들이 보다 신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