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인터뷰] KT 허훈 "父 허재에게 물려받은 '승부욕' 앞세워 우승 도전"

허훈은 최근 경기도 수원시 KT빅토리움 체육관에서 가진 한국스포츠경제 창간 10주년 인터뷰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첫 챔피언결정전이었는데 패해서 무척 아쉬웠다.그래도 농구 인생 중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재미있는 경기였고, 감동도 받았다.수원과 부산 팬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비록 패했지만, 행복하게 농구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농구 대통령 재능 물려받은 노력파 .

허훈은 “저는 선수로서 욕심도 많고, 승부욕도 강하다.코트 위에서 근성과 승부처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강심장 같은 건 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좋은 재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강인한 멘털도 가지려고 한다.제가 팀의 핵심적인 선수다 보니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경기가 안 풀리거나 패할 때는 정신적으로 무너질 수도 있다.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