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이병헌→명언·앙상블의 향연…뜨겁고 짜릿한 '승부'의 맛 [봤어영]

‘승부’ 측은 극장 개봉 소식을 알린 이후 예고편, 포스터 등 홍보 과정에서 유아인의 모습을 지워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이 연기한 제자 ‘이창호’는 동전의 양면처럼 조훈현의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관계성을 지닌 인물이다.

기본적으로는 바둑전설 ‘조훈현’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이야기이나, 그 모든 승패와 추락, 재기의 과정에 이창호가 있었기에 ‘승부’는 이창호를 빼고선 애초에 성립될 수가 없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