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19일 "고용시장 유연화와 임금제도 개편이 같이가면 건강한 논의가 될테지만 현 상황에서 정년만 덜컥 연장하면 상당한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위원은 지난해 IMF 연구를 거론하며 "고용보호제도 유연화는 경기확장기에 생산과 고용을 5% 정도 증가시킨다"며 "한국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 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과도한 고용보호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고용을 보호하려고 하는 게 오히려 고용창출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만큼 고용 유연화가 기반돼야 정년연장과 청년 고용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시 계약기간을 4~5년으로만 늘려줘도 자영업으로 가려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아주경제”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