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친이란 반군 후티(자칭 안사르 알라)의 공격에 대해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고 나서자 이란이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당국자들이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이란에 대해 무력 사용을 위협하는 등 "무모하고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후티가 미 해군 항공모함에 드론을 발사하는 등 반격에 나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미군을 겨냥한 후티의 모든 공격은 이란에 의해 발사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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